900그램, 1킬로그램 정도 하는 티라미수들, 코스트코에 가면 항상 들었다 놨다 하게 되는 것. 일단 마스카포네 같은 치즈가 들어가는 것이 티라미수라 기본 가격이 쎄기도 하고(물론 코슷코는 저렴한 편)
그리고 의외로 금방 먹어 치우게 되니까 너무 낭비 같기도 하고, 하지만 그 비주얼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없는 노릇.
전통적으로 코스트코 베이커리의 크림 들어간 제품들은 박한 평가를 받았지만 돌체 티라미수 같은 경우는 평가가 은근히 괜찮은 듯 하다.
안전하게는 그램당 가격도 더 싼 냉동 티라미수도 코스트코에서 살 수 있긴 한대, 냉장이 되고 코스트코 베이커리에서 만든 티라미수는 또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이래저래 구입 고민중. 사실 고기나 빵 같은 것처럼 얼려서 쟁여두기가 좀 그래서 설령 냉동된 제품이라도 티라미수는 요즘엔 좀 안사는 편인데, 흠 냉장으로 파는 티라미수라.... 내일까지 고민해보고 일요일날엔 주문을 할지 말지 결단을 내려야 할 듯 하다. 이러다 또 티라미수 하나때문에 몇주씩 시간낭비할랴.
한번 사보면 기든 아니든 답이 나겠지 뭐. 항상 그랬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