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로러11 멈춤 현상이 최근의 윈도우 업데이트 후부터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이번 업데이트로 익스플로러가 기존에 웹표준에 어긋난 점과 한글입력 오류등이 고쳐진 면도 있어서 굳이 업데이트 이전으로 롤백을 하고 싶진 않고, 이전엔 거의 일어나지 않던 멈춤 현상이 하루에도 열댓번씩 발생하므로 계속 그냥 사용하기도 상당히 어렵지 때문에 나름 해결책을 강구해 보았는데요 해당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rct 드라이버 재설치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raid 를 쓰지 않는 환경에서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두번째로는 플래시 플레이어 재설치. 먹통이 일어나는 상황에는 항상 플래시가 들어 있었던 경웅가 많아서 해보았지만 역시 별다른 효과는 보지 못했습니다.
세번째로는 익스플로러 상단 메뉴의 도구>인터넷 옵션>고급> 향상된 보호모드 둘 다 체크 후 재부팅. 그리곤 다시 체크 해제 후 재부팅.
이 세번째 방법은 추가기능들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판단 하에 추가기능들을 위 향상된 보호모드 사용 후 해제 하는 방식으로 추가기능을 한꺼번에 껐다고 다시 키는 방법인데요, 역시 별다른 효과는 없었습니다.
네번째로는 익스플로러 상단 메뉴의 도구>인터넷 옵션>고급>gpu 렌더싱 대신 소프트웨어 렌더링 사용 에 체크 후 재부팅.
gpu 렌더링을 사용하게 되면 플래시가 많이 있는 페이지의 경우 웹서핑 속도가 상당히 빨라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렌더링을 사용할 경우엔 플래시 처리 등이 느리게 되고, cpu 점유율이 올라간다는 문제가 있구요. 보통 이 옵션을 체크해서 소프트웨어 렌더링을 사용하면 익스플로러 11 멈춤 현상이 나아졌다는 후기들이 가장 많아서 마지막으로 이 옵션을 시도해볼까 현재 고려중입니다.
다만 단점도 명확하기에 아직은 보류중이고, 일단 차선책으로 그래픽드라이버만 현재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상태인데요, 하루 정도 사용해보면 프리징 현상이 해결되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군요.
일단 익스플로러11 멈춤이 윈도우 업데이트 이후로 새로 생기신 분들은 익스플로러 9 버전부터 디폴트로 사용하게 되어 있는 gpu 렌더링 옵션의 영향일 가능성이 가장 많으니 그래픽 드라이버를 최신으로 업데이트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것도 안되면 어쩔 수 없이 다음 윈도우 업데이트까지는 소프트웨어 렌더링을 사용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