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큐어모피즘 다시 내놓으란 말이다.
제가 요즘 애플에 하고 싶은 말입니다.
스큐어모피즘이란 디자인에 있어서 극사실주의를 취하는 것을 뜻하는데요, 마치 아래 버튼 디자인들처럼요.
아이폰에서는 아래처럼
그리고 서드파티 어플들에서도 아래처럼.
심지어 스큐어모피즘은 맥에서도 구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맥을 좋아했던 이유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지금은 스큐어모피즘 때문에 주요 간부가 한명 퇴사할 정도로 애플이 밀어붙인 덕분에, 모두 플랫으로 디자인되고 있는 중.
앞으로 대세는 플랫 디자인이라곤 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냥 애플에선 너무 할일이 많아서 품이 많이 들어가는 스큐어모피즘을 쳐낸 것으로 보입니다.
항상 트레이드오프를 중시하고, 실제로도 아이폰7에선 아이폰의 상징이라고 할만하던 3.5파이 단자까지 빼버리는 선택을 할 거라는 루머가 나오고 있는데, 한편으론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론 아쉬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