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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롱다크 엔딩 안내

더롱다크 엔딩에 대해서 간단히 안내해 볼게요.

현재 더롱다크는 다들 아시다시피 샌드박스 모드만 공개되었고, 스토리 모드는 올해, 그러니까 2016년 봄에 나오는데요, 따라서 2016년 2월 말에서 6월 사이 정도에 나올 것 같습니다.

 

<아래는 맵 중의 하나인 댐을 해외의 모 유저가 게임에서 제공되는 랜턴으로 밝혀둔 모습>

 

엔딩은 현재 출시된 샌드박스 모드 기준으론 그냥 죽어야 끝나는 엔딩입니다. 즉 사실 엔딩이 없는 네이버엔딩스토리. 얼마나 오래 생존하느냐가 관건이예요. 죽으면 ~~때문에 the long dark 로 떠나셨습니다. 라는 멘트가 전부.

 

스토리 모드는 현재까진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애초에 스토리 시작에 대한 정보다 제작사에서 공개한 짧은 스토리모드 티져영상이 다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모드랑 샌드박스 모드에 나오는 몇몇 단서를 보고 유추하자면 다음과 같아요.

 

<보통 초보자분들이 가장 먼저 둥지를 트는 미스테리호수의 오두막. 2층 집이라 좋지만, 집안이 낮시간에도 상당히 어둡답니다. 아래 사진은 랜턴 몇개로 불을 밝혀둔 모습으로 보여요>

 

 

비행기를 타고 가던 주인공은 모종의 기기고장으로 캐나다에 회색늑대의 산(혹은 얼룩이리산이라고 번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상에 불시착합니다. 함께 비행기에 타고 있던 것이 몇명인지는 추정이 불가능하나 대략 세명 정도로 보여요.(산정상에 시체구 2구밖에 없으므로)

 

그리고 샌드박스모드로 맵 곳곳을 돌아다니다보면 라디오 등 모든 통신수단은 두절되었으며, 산사태가 벌어져 있고 곳곳에 차들이 버려져 있으며 열차가 전복되어 있고, 기찻길은 끊겨 있으며 불에 탄 집들, 폐허가 된 배와 공장, 그리고  교회 등등이 보이며 결정적을 맵 곳곳에 조난자들의 시체가 있는데 이들 중 일부는 자세히 보면 어깨 등에 큰 상처를 입어서 죽었거나 추위에 고립되어 죽은 경우가 있습니다.

 

<해안고속도로의 버려진 마을. 앞쪽에 버려진 주유소가 보이고 그 뒤쪽으로는 불에 탄 집들 잔해가 자그맣게 보입니다.>

 

따라서 정리해보면 아마도 전자기기를 전부 먹통시키는 EMP 폭탄이 터졌거나, 혹은 태양풍의 이상(사실 밤중에 달이 지나치게 큽니다. 지구가 아닌거 같을 정도로요) 등으로 모든 전자기기가 망가졌으며, 그로 인해 열차가 탈선하고 차들이 버려진 것이죠.

 

또한 곳곳에 상처입고 죽은 사람들과 불탄 집들이 즐비한 것을 보면, 그리고 냉장고나 각 집 등에 아직 식량이 남아 있는 것, 그리고 집에서 죽은 사람들도 보이는 것을 보면 EMP 폭탄 혹은 태양풍 등 재난 혹은 재해로 인해서 사람들이 살기 위해 서로 약탈하고 죽이는 등의 사건이 벌어졌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정보를 가지고 엔딩을 추측해보면, 더롱다크의 엔딩은 이런 고난 속에서 두 주인공이(게임 시작할 때 남자 혹은 여자로 성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서로 만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다가 결국 만나게 되어 같이 생존하게 되는, 현재 미드로는 좀비만 빼면 워킹데드의 스토리 비슷하게 이어지면서 끝나지 않을까 에상됩니다.^^

 

이상 더롱다크만 현재 200시간 이상 플레이한 모 유저의 개인적인 추측과 잡담이었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