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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전 패치 그후 양상-핀치런 등 막힘

디비전 패치 후 핀치런이나 호넷런 등 최후의 보루까지 막힘으로써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잠깐 설명: 호넷런 내지 핀치런은 디비전 일반존에서의 미션들의 보스 이름인데요, 해당 보스들을 죽이고 플레이어가 죽으면 해당 보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이용해서 여러번 호넷이나 핀치를 죽여서 아이템 파밍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핀치런이나 호넷런이나 처음엔 호기심에서 재미있지만, 말 안 통하는 외국인들 말하는 거 들으면서 시키는 거 하면서 움직이는 걸 2,3시간만 반복해도 정말 진이 빠져 버리거든요. (저같은 경우 디비전을 같이 하는 지인도 없고 게임 하기 전에 미리 파티 모으는 것도 귀찮아서 하기 싫기 때문에, 그냥 미션 시작하면 자동매칭되는 외국인들이랑만 핀치런이나 호넷런을 같이 했습니다. 물론 보이스는 안되니 그들이 마이크로 말하면 그룹채팅으로 대답해주고 제 닉네임 말하면서 뭐 좀 해달라 해주면 그거 해주고 그랬어요)

 

아무튼 핀치런 내지 호냇런이 막힘으로 인해서 이제는 다크존에 사람들이 다시 많아졌고, 일일미션 도는 사람들도 다시 많아져서 매칭도 잘되는 느낌입니다.

 

난 호넷런, 핀치런, 불렛킹 등 다 놓쳤는데 파밍경쟁에서 뒤쳐지는 것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별로 신경쓰실 필요 없어요. 어차피 그거 도는 것도 만만찮은 일이고 괜찮은 아이템 건지려면 한두시간 하는 걸론 어림도 없고 시간을 상당히 많이 투자해야 했거든요. 일일미션 열심히 하고, 다크존 랭크 50 찍고, 제작탬 모으고 하면 금방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비전이 은근히 아이템도 아이템이지만 컨트롤도 중요해서 보라템만 입고도 노란템 도배한 다른 유저 잡을 수 있거든요.

 

간단한 예를 들자면 소이탄 버프 쓰면 아무리 졸업템으로 도배한 유저라도 보라템만 입고서도 컨트롤만 약간 되면 잡을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처음 티비전 티저 나오고 출시를 기다릴 때는 아래 그림과 같이 유유히 유저 내지 npc 들과 뉴욕 맨하탄을 걸으면서 영화 나는 전설이다 분위기도 좀 느끼면서 거리정리하는 느낌일 줄 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이건 그냥 총든 디아블로가 되어 버렸네요.

 

 

그럼 이쯤에서 갓게임의 탄생을 예고하던 2013년 E3 티저 트레일러나 감상해 보겠습니다.

 

저 티저가 공개된 지 3년이나 지나서 게임이 출시되었지만, 저 티저에서 오오~ 했던 것들은 전혀 구현이 안될줄이야....

 

 

이런 고퀄 UI 없어요.

 

 

이런 투명 스크린을 보는 듯한 UI 없어요.

 

 

총 얻을 때 이런 이벤트 화면 없습니다. 아예 이런 무기 박스 자체가 없고, 총도 그냥 스펙만 나오고 이렇게 비주얼적으로 보여주지도 않음.

 

2013 E3 데모에서는 저기 건너갈 수 있다고 햇지만, 역시 저기 맵에도 없는 지역이예요. DLC 나오면 지역 좀 넓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