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3 ODST는 헤일로3의 확장팩격인 게임으로 그동안 다루어지지 않았던 ODST 즉 Orbital Drop Shock Trooper, 궤도강하공격부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궤도공격강하 부대는 한국으로 치면 현실로 치면 강습부대, 즉 낙하산을 메고 적진의 후방이나 취약지점에 침투하는 부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부대들의 특성상 안봐도 상당히 암울한 분위기일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적진에 소수부대가 침투한다니...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더구나 현실에서처럼 적 후방이나 취약지점도 아니고 게임상에서는 끝장나버린 지구에 침투하게 되니까 더욱 더 그렇습니다.
게임플레이 내에서 잔잔한 피아노 선율들과 암울한 분위기, 그리고 뉴 몸바사 생존자들의 탈출 오디오 로그등등 상당히 암울한 분위기의 게임으로 분위기 하나는 정말 제 취향이 게임입니다. 확장팩 개념이라 다소 짧은 플레이타임이 아쉽긴 한대, 하루동안의 이야기를 그린 게임이니 이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죠.
헤일로3 ODST 공식 스크린샷
한국에선 유독 별로 인기가 없는 헤일로 시리즈이고, 그 중에서도 ODST는 더 인기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일로 시리즈의 특성상 한글 더빙 등 완벽한글화가 되어서 출시된 혜자게임.
스토리상 마스터치프나 엘리트 병사 등은 나오지 않습니다.(엘리트 병사들의 시체만 등장). 2009년 9월에 엑스박스 360으로 발매된 게임이며 엑스박스 원에서도 마스터치프 콜렉션의 DLC로 추가가 되어 있어서 플레이하실 수 있습니다.
게임의 트레일러 영상인 "We are ODST"가 2010 칸 국제 광고제에서 은상을 수상할 정도로 트레일러조차 분위기가 끝내주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