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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존 대회정리 웬즈데이, 신디케이트 썬데이

워존의 경우 기존 콜오브듀티와 달리 공식적인 토너먼트는 없지만, 그래도 상금은 꽤 큰 편이고 토너머트 수도 적지는 않다. 상금 규모가 큰 대회는 워존 웬즈데이와 신디케이트 썬데이 이렇게 두 개의 대회이다.

 

워존 웬즈데이

매주 수요일에 펼쳐지는 워존 웬즈데이

 

상금풀은 2만달러. 한화로 대략 2,461만원

1등한 팀 멤버들에게 분배되어서

3인 팀의 경우는 6666달러씩

듀오로 열리는 경우엔 1만달러씩

운영자가 대회 끝나고 바로 트위치 방송에 가서 도네로 쏴준다.

상당히 쿨한 방식.

 

1주차 트리오

우승팀 Diegosaurs • HusKerrs • JoshOG

 

2주차 트리오

우승팀 Diegosaurs • HusKerrs • JoshOG

 

3주차 트리오

우승팀 Diegosaurs • Ninja • JoshOG

 

허스커 대신 닌자가 들어간게 좀 특이하다.

아무튼 같은 팀이 3연속 우승해서 이 팀은 3주만에 6만달러, 1인당 2만달러씩 벌어간 셈. 3주급이 2,461만원이다. 허스커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특이하게 자기네 팀이 3연속 우승했다고 상당히 좋아했다.

 

닌자 대신 Huskerrs 가 들어간 이유는 모르겠다. 닌자는 이 대회가 끝난 후 자신이 완전 괴물인 허스커 대신 참가했으며, 자신이 대신 참가했음에도 조쉬와 디고사우르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는 트윗을 남겼다.

 

 

4주차 듀오

우승팀 NICKMERCS • Swagg

 

3주차까지 재패하던 허스커 팀에선 Diegosaurs & HusKerrs 이렇게 둘이 참가했는데, 16강에서 탈락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기탈락

 

5주차 듀오

우승팀 bobbypoff • Tommey

 

Diegosaurs & HusKerrs 는 4주차와 마찬가지로 16강 탈락. 허스커팀은 3주차까진 적수가 없어보일 정도로 우승하더니 4주차, 5주차에서는 16강 탈락을 했다.

신디케이트 썬데이

트위치 스트리머이자 유튜버이면서 금수저인 영국인 Syndicate가 모금을 받아서 여는 대회.

일요일날 하고 북미와 영국으로 나누어 경기를 치른다.

 

경기는 1주차 일요일, 2주차 일요일 이렇게 두번 열리고 각 경기에서의 포인트를 모아서 우승팀을 정하는 방식.

우승팀은 상금과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얻는다. 포인트는 1킬당 1점이고 5게임을 치른 후 가장 높은 3게임의 킬수를 합산해서 점수를 낸다.

 

총상금 3만달러+3만달러+5만달러=11만달러

북미팀 영국팀 각각 아래의 상금을 수령한다.

1등 1만5천달러 +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

2듣 9천달러

3등 6천달러

 

우승팀에겐 5만달러의 상금이 추가된다. 따라서 우승팀은 6만5천달러, 팀원은 3명이므로 1인당 21,666달러, 한화로는 1인당 2,666만원을 가져가게 된다. 즉 우승팀은 위 워존 웬즈데이에서 트리오로 3주 우승하면 받는 돈을 이 대회 하나로 얻어갈 수 있다.

1주차 2주차 종합 북미 2020-04-19 2020-04-26

총 7팀 참가 상위 3팀의 점수

Team NICKMERCS 173점 154점 327점

Team HusKerrs 160점 182점 342점

Team TeePee 139점 174점 313점

 

1주차 2주차 종합 영국 2020-04-19 2020-04-26

총 6팀 참가 상위 3팀의 점수

Team ShivFPS 140점 151점 291점 1위

Team Spratt 136점 132점 268점 3위

Team Vikkstar 132점 141점 273점 2위

 

2주차에 북미 경기에서 벌어진 대역전극

Team NICKMERCS 가 2주차에서

49 56 49 49 37

라는 상당히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특히 마지막 5게임에서 64점을 얻어야 허스커팀과 동점이 되는 상황에서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허무하게 37킬을 하면서 조기에 팀이 전멸하였다. 

 

반면 상대적으로 상대적으로 Team HusKerrs는

58 61 27 57 63

라는 높은 2주차 점수, 특히 마지막 5번째 게임에서 Mutex가 혼자서 29킬이나 하면서 팀의 역전극을 이끌었다. 한경기에서 63점의 스코어는 1주차와 2주차를 북미 영국을 통틀어 최고기록 타이였다. 또 다른 63킬은 1주차에서 Team NICKMERCS가 한번 달성한 바 있다.

 

Mutex는 말 그대로 경기가 끝나고 북미지역 우승이 확정된 후 상당히 기뻐하는 모습. 다만, 다른 팀원들이 상당히 침착함을 유지하는 데 반해 혼자서 계속 쉬지않는 오도방정을 떨면서 약간의 비호감을 어필하기도 했다.

 

그랜드 파이널 2020-05-03

Team HusKerrs vs Team ShivFPS

 

북미는 점수차가 많이 나서 2주차 결과가 나오더라도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낮은 편. 반면 영국은 팀들의 득점도 상대적으로 적고 점수차도 많지 않아서 2주차에 따라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나는 북미팀 중 허스커팀을 응원하는 편이라 나에겐 별로 좋지 않은 소식. 하지만 뭐 그렇게 열열하게 응원하고 있진 않아서 기분은 괜찮다.

 

득점이 북미팀들이 전반적으로 높아서 그랜드파이널에 가면 북미팀이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주차 이후를 보면, 북미나 영국이나 탑3 팀은 바뀌지 않았으나 북미에서는 2위와 1위가, 영국에서는 2위와 3위 팁이 바뀌는 역전극이 펼쳐졌다.

 

그리고 역시 2주차에서 북미와 영국팀들의 점수차이는 더 벌어져서 51점이나 난다. 한 경기당 평균적으로 8.5킬을 허스커님이 더 했다는 것. 따라서 5월 3일날 열리는 그랜드파이널에서 북미팀의 무난한 우승이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이런 결과가 나왔다.

왜냐면,

 

 

이랬기 때문.

 

허스커팀은 3라운드에서 66킬을 하면서 승리를 확정짓는 분위기였으나, 4라운드에서 13킬에 그쳤다. 결국 2킬 차이로 승리를 내주고 5만달러는 커녕 단 1센트도 얻어가지 못하게 된다. 저번주에 탄 북미지역 상금으로만 만족해야만 했다.

 

사실 허스커가 북미지역에서 우승 후, 개인방송에서도 워존 플레이 중 엄청나게 멀리 날아온 c4 에 죽으면서 채팅창에 빨리 클립 내놔라고 하는 등(마치 채팅창이 클립을 가져다 받치는게 당연하다는듯한) 좀 거만한 모습등을 보여주었어서, 좀 감이 안좋긴 했는데 (근데 지금 구독자수가 몇주 전만 해도 3천명 넘겼다고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7천4백명을 넘어가는 거 보면 채팅창은 이미 노예들이 된 듯.)

 

설마 허스커팀이 우승을 못할줄은... 4경기에서 27킬 포인트나 뒤쳐졌으면서도 결국 결과에서는 2킬만 뒤쳐졌다는 것을 보면 4경기가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