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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칼리번 그리고 그밖의 요즘 핫한 기기들

일단 모든 기기를 다룬 건 아니고, 전자담배 기기들 중 입문하고 간편하게 별로 신경 안써도 되는 csv 기기들만
내가 요즘 보고 있는 것들을 몇가지 소개해보고자 한다.

요즘나온 최신기기들

유웰 크라운 (avp pro 얘기도 좀 곁들여서.)

 

유웰 크라운



avp pro 와 더불어 요즘 가장 핫한 csv 기기가 아닐까 싶다.
일단 맛표현은 현재까지 csv 기기 중에선 원탑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내가 모르는 다른 고급 csv 기기가 있지 않는 한은 말이다.

단점은, 누수라고 한다.


초기에는 팟 수명이 짧다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되었었는데 요즘은 그런 글들은 잘 안보이고, 주로 누수 얘기이다.

1옴과 0.6옴 메시팟 두 종류가 있고 처음 구매하면 이 두가지 팟이 하나씩 동봉되어 있는데,

누수는 주로 1옴에서 일어난다는 듯. 그래서 1옴 팟은 현재 개선판이 나와 있다.

근대 0.6옴짜리 메시팟에서도 누수가 난다는 글들도 있는 것 같은데,

일단 아래의 베이프레소 엑스트라 보다는 그래도 누수땜에 못쓰겠다라는 글들은 덜하다.

일단 누수 때문에 맛표현은 약간 떨어지지만 누수 없는 avp pro 를 데일리 기기로 쓴다는 분들이 많다.

가격은 avp pro 나 크라운이나 대동소이.

 

아스파이어 AVP PRO


나는 원래 칼리번 유저였는데, 폐호흡 액상들이 무니코틴 액상으로 구하기 쉬워서 0.6옴짜리 메시팟 위주로 보고 있다.

 

avp pro 나 크라운 모드 0.6옴짜리 메시팟을 선택할 수 있는 기기.

일단 현재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두 가지 기기이다. 조만간, 최대한 빨리 두 가지 기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고 싶다.

 

유웰 옌

 

유웰 옌


이건 아직 후기들을 충분히 찾아보진 못했다. 
칼리번 후속작 성격을 띄는 것 같다.
일단 생긴것과 사이즈 자체부터 유웰의 칼리번 이후 나온 기기들 중
가장 칼리번과 흡사하니까.

 


베이프레소 엑스트라

베이프레소 엑스트라


휴대성 맛 배터리용량 등 흠잡을 데 없는 최고의 기기

그런데 출시 초기 유튜브 등지의 리뷰어들의 설명과 사용기와는 다르게 실사용자들이 늘어나자 누수 때문에 못쓰겠단 불만글들이 많이 보인다.

1옴이나 0.8옴 메시팟도 마찬가지.
해결방법으로는 액상 넣고 한번 뒤집어서 안에 공기압을 좀 빼주면 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해도 해결을 못봤다는 사람도 많다.

avp, 크라운, 엑스트라 이렇게 세가지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팟 보관은 세 기기 다 동일하게 하는데 엑스트라에서만 누수가 난다고 한다.

 

한야 나노

한야 나노


누수랑 그런 건 없지만, 맛표현이 좀 떨어진다고 한다.

기기 자체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누수 없음 대신 맛표현은 중상 정도.

누수가 정말 싫은 분들은 누수 없는 한야 나노가 좋을것 같다.

 

PM80 

PM 80


csv 기기중에서는 가장 모드기기랑 닮은 csv 
가격은 알리에서 27달러 정도 배송 2주일 정도 걸림. 

페텍에선 30달러 정도.


0.2옴 0.3옴 코일이 나와 있다. 보통 배터리 때문에 배터리 좀 적게 먹는 0.3옴 메쉬코일이 더 인기다.

2000mah 배터리 내장이고 se 버전이라고 18650 배터리를 사용해서 사용자가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모델도 판매중. 국내에선 se 버전은 아직 안파는듯.

 

이건 별로 단점을 얘기하는 분들이 없다. 대부분 잘나온 기기라고 얘기들을 하고, 아직 사용자가 많지 않아서일 수도 있으나 일단 잘나온 기기임에는 맞는 것 같다.

 

누수가 0.2 옴 메시코일의 경우 좀 있다는 것 같고, 위에서 말했듯 배터리가 0.2옴으로는 짧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보통 누수 얘기도 적고 배터리도 더 오래가는 0.3옴 코일을 많이 사용중인듯 하다.

 

기본 구성품으로 0.2옴, 0.3옴 메시코일 하나씩 들어 있으나 비교해보실 수 있고, 코일은 하루이틀 시험해보고 직구로 사도 된다.

 

후일담

 

여기까지가 내가 꽤 검색을 하면서 정리한 요즘 유명한 최신기기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단 위 내용들은 커뮤니티의 후기들이라 좀 골라들을 필요가 있다. 다 믿을수는 없는게 워낙 철면피 바이럴마케팅들이 많아서. 아마 전자담배 업체들 중에서 바이럴 안하는 업체가 없을거다.

그래서 솔직한 실사용기 같은 경우들은 그런 바이럴 사용기와 댓글들에 정말 쉽게 뭍힌다. 10개 읽으면 1개 정도나 솔직한 사용기나 의견일 듯.

아무튼 바이럴은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일테니 적당히 골라서 듣자.

 

예를 들면 사용자들은 누수가 많이 난다고 하는데, 리뷰어들은 자기는 누수가 없다고 하는 경우, 사실 누구 말이 맞는지를 우리는 알 수가 없다. 어느 쪽이 더 바이럴인지 아니면 바이럴들끼리 싸우고 있는건지를 말이다. 그렇다고 해외 유튜버 리뷰들까지 다 보면서 체크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자신의 감에 어느정도 의존해서 판단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

 

근데 이런건 사실 다른 제품들도 다 마찬가지라서 크게 억울해할 일은 아니다. 그냥 사회가 그런 것.

 

칼리번

칼리번

일단 나는 현재 칼리번을 사용하고 있는데, 맛표현이 인터넷 커뮤니티 평들이나 유튜버 리뷰어들의 평만큼 좋은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어떤 때는 와 정말 맛이 좋다고 느낄 때도 있긴 한데, 어떤 때는 그냥 그런데? 이렇게 느껴지기도 해서다.

 

입호흡용 액상들만 사용해 보았음에도 뭐랄까. 글쎄. 평균적으론 맛이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다. 그냥 예전에 사용하던 전자담배와 별 차이 없는 정도? 오히려 예전이 더 맛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마 액상 문제일수도 있다. 내 입맛에 맞는 액상을 찾기가 사실 쉽지 않으니까.

 

후기들 엄청 보고 리뷰사이트나 외국유튜브까지 찾아가면서 리뷰까지 훝어보고 샀던 액상들도 거의 대부분 별로인 것도 사실이니깐.

 

사실 그래서 리뷰어들은 엄청나게 좋은 기기를 엄청나게 좋은 세팅으로 쓰나? 이런 생각도 많이 해봤다.

 

근데 RDA 같은거 말고 사용자마다 차이가 발생할 수 없는 똑같은 csv 기기를 쓰면서도 엄청 맛있다고 하는 액상도 별로인 경우가 상당히 많은걸 보면, 정말 미스테리이다.


그런 좋은 후기들이 정말 다 바이럴마케팅인건지 아니면, 진짜로 전담 액상은 사람마다 취향이 천차만별인 것인지.

아무튼 다시 칼리번 얘기로 돌아가서 코일이 오래가고, 누수가 별로 없고 그런 건 만족.

 

대신 배터리 용량 작은거야 괜찮은데, 칼리번의 경우 액상 주입이 좀 불편하다보니 한번에 넣을 수 있는 액상 용량 작은 게 걸린다.

사실 그래서 액상 다쓴지 모르고 베이핑하는 통에 팟 엄청나게 버렸다. 팟 수명이 정상적으로 다해서 버린건 거의 없는 듯하다. 열개 쓰면 한개 정도나 자연적인 수명이 다해서 버렸을까 할 정도다.

 
그냥 실수로 태워먹어서 버린게 대부분. 그런 면에서 팟 수명은 길지만 실수로 태워먹을 수 있다는 게 의외로 큰 단점.

 

물론 지금은 팟을 한 20개 가까이 써가는 탓에 습관이 들어서 지금에 와서는 팟을 태우는 경우는 별로 없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랄까. 대신 버릇 들때까지 지출한 금액이 너무 컸다.

그런 문제를 제조사에서도 인식한 것인지 후속기인 연이나 크라운 등은 액상 잔량을 좀 더 겉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투명창을 키우고 전면에 배치하는 식으로 디자인을 변경하였다. 액상을 주입하려면 제거해야만 하는 마우스 팁도 좀 더 분리가 쉽도록 바뀌었고.

전자담배 액상 직구 세금 계산

 

다음으로는 직구시 유니코틴 전자담배 액상의 세금에 대해서 정리해보자.

 

몰테일에서 계산해놓은 자료인데, 현재 몰테일은 전자담배 액상은 무니코틴 조차도 배송대행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액상 직구할 분들은 다른 배대지로 시켜야 한다. 몰테일이 그러는 이유는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를 요청하고 있어서 그에 동참하기 위함이라고.

 

아래 세금 계산해 놓은 걸 보면 알겠지만, 이 내용을 쓰는 이유는 유니코틴 액상 직구하라는 얘기가 아니고 왜 지갑 얇은 베이퍼들이 무니코틴 액상을 직구해서 국내 전담샵에서 희석니코틴만 구매해서 둘을 섞어 사용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드리기 위함이다.


ㅁ 니코틴을 포함한 용액 20ML를 신고시 (고시환율 1,000원 / 구매금액 $100 / 무게 1LBS 가정시)

담배소비세 = \ 12,560 (20ml x \628)

지방교육세 = \ 5,525 (담배소비세 x 43.99%)

개별소비세 = \ 7,400 (20ml x \370)

관세 = 20ml 이하 면세

부가세 = 20ml 이하 면세

총 25,485원

 

 

ㅁ 니코틴을 포함한 용액 25ML를 신고시 (고시환율 1,000원 / 구매금액 $100 / 무게 1LBS 가정시)

담배소비세 = \ 15,700 (25ml x \628)

지방교육세 = \ 6,906 (담배소비세 x 43.99%)

관세 = \ 7,360 ($100 x \1,000 + \13,300) x 6.5%(담배용액 관세율)

개별소비세 = \ 9,250 (25ml x \370)

부가세 = \ 12,992 { ( 과세가격 + 관세 + 개별소비세 ) x 10%}

총 52,208원

 

 

즉 유니코틴 액상 직구하면 25ml 짜리 하나 사더라도 세금만 52,208원

즉 만약 큼지막한 100ml 짜리 한병 사면 농도 상관 없이 약 21만원 나오는 것.

 

또한 농도가 10mg/ml 이상이면 아예 한국에 들어올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  

물론 농도 문제는 솔트니코틴을 제외하면 보통 대부분의 액상이 폐호흡용으로 나오고 그래서 농도는 3mg/ml 나 6mg/ml 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국내 들어오는 데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문제는 세금이다. 세금이 상당히 많아서 사실상 유니코틴액상은 직구가 불가하다고 보면 된다.


100ml 짜리 하나 사면 액상 자체의 가격과 배대지비까지 더하면 거진 25만원은 나올테니까.

즉, 국내 액상 가격이 전담샵에서 사면 대략 30ml 한병에 5만원씩 하는데 직구로 사면 30ml에 대략 7.5만원 꼴이 된다는 것. 

 

해외에선 30ml 유니코틴 액상 한병에 보통 만원도 안하는 걸 보면 왜 다른 분야는 빠르게 받아들이는 우리나라가 전자담배에 있어서만큼은 다른 나라에 뒤쳐지는지 알 수 있다.

영국처럼 국내도 전담을 좀 정부 차원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조치를 해줬으면 한다. 세계에서 전담에 대한 세금이 가장 쎈 나라 중 한곳이 우리나라다.

 

아무튼 그때까지는 지갑이 얇은(필자 포함) 분들은 무니코틴 직구해서 희석니코틴 오프라인에서 사다가 니코틴 농도 조절해서 잘 배합해 사용하는 수밖엔 없겠다.